A 홍길동's VOICE
제 이야기좀 들어봐주세요...
지방대 다니는 20살이제... 21살 되는구나 하지만  나이 드는건 좋다는ㅋㅋㅋㅋ

빨리 25~27살 되고싶어요!!

 

제가 정말 대학 입학하고 3월달 부터 계속 쭉 관심 있던 사람이 잇었습니다.

같은 학부이고 1학기때 같은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솔직하게 그날 제가 수업에 늦게 들어갔는데 저희과 애들끼리 속닥속닥 거리는거예요

저는 뭐냐고 계속 물어봤습니다. 우리과 여자애가 소개팅을 시켜준다는겁니다.

저는 누구냐고 물어봤지요. 그여자애는 손으로 그애를 가리켰어요.

첨봤는때는 그냥 그렇구나 별로 이쁘다는 생각을 안해봤어요. 하지만 입학하고 빨리 애인이나 만들자라는 생각이 많지않습니까?ㅋㅋ

그래서 전 제 친구들 시켜주지 말고 저를 시켜달라고 했죠.. 제가 또 과에서 권력의 핵심의 자리에 있어서 거절도 못하더군요..ㅋㅋㅋㅋㅋ

 

우리과 여자애는 한번 물어본다고 해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우리과 여자애말로는 고등학교때 인기 무지 많았다. 청순하다. 착하다라고 말하더군요.

저도 첫 느낌이 그랬구요....(그여자애 과에서 그여자애 인기 무지많다고하네요.. 한 10명넘게 좋아하는사람있다던데..)

 

본론은.. 소개팅을 한다는겁니다.ㅋㅋㅋ

저는 두번째소개팅째라 잘해보자 생각하면서 그애랑 같은 수업인 강의실에 들어갔어요..

저는 그때 별로 눈이 안좋았습니다(지금은 라식했지만.ㅡ_ㅡㅋㅋㅋㅋ)

자세히 그애를 볼려고 찾고있는데 눈이 마주친겁니다..ㅡㅅㅡ...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그애는 제가 싫었나봅니다... 솔직하게 얼굴꿀린다 생각한적은 없구요.. 너무 말랐거든요.ㅠㅠㅠ 그때가 178에 52였던걸로.....

눈마주친 다음날 그애가 소개팅을 안한답니다..

 

저 정말 당황했어요... 내가 별로인가 이런 생각도 해보고 자기가 먼데 이러냐고.ㅋㅋㅋ

시간이 갈수록 계속 생각이나데요.ㅋㅋ(팅겨서 그런가..)

그래서 전 계속 우리과 여자애보고 그애랑 제발 딱 한번만이라도 소개팅 시켜달라고했습니다.. 한 10번정도 그애가 물어봤데요.

친구가 곤경에 처해있으니까 할수없이 나온건지 몰라도 소개팅을 했답니다...

 

소개팅 참 바보같이 했죠..ㅡ_ㅡㅠㅠ

 밥은 3명이서 먹었죠.. 정말 고등학교때 한번도 안사겨본 저로서는 정말 떨리더군요..

그전날부터 무슨 이야기를 할까 뭐로 웃겨줄까 하면서 생각을 많이했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정말 머리속이 비어버리는겁니다..

 밥먹으면서 정말 10마디도 왔다갔다 안한듯합니다..

그후에 우리과 여자애는 자리를 비켜주고 둘이서 그애 친구집에 바래다 줄려고 하는데 제가 정말 용기를 짜서 '술마시지 않을래?' 말했어요.

그애도 알겠다고 하면서 갔지요..

 

그때 전 현찰이 없어서 은행까지 가야만했어요...(밥값이 너무많이나와서 현찰을 다씀..ㅜ ㅄ....) 갈때도 평탄한길 있는데 자갈길로 가고..ㅠㅠㅠ 너무 바보같았네요..

 그후에 술을 마셨습니다.. 술 마셔도 제가 말할게 생각이 나지않더군요.ㅠㅠ 계속 시간을 보내다가 둘이서 게임을 하게됐어요..(제가 정말 술자리에서는 게임돌이거든요.ㅋㅋㅋㅋ)

 계속 지고... 3잔 연속으로 마셔서 술취했나봐요.ㅋㅋㅋ... 바래다 주면서 폰번호를 받아야하는데 하면서도 못받고 그날 지나갔습니다.ㅠㅠ

정말 친한누나한테 달려가 정말 내 자신이 병신같다고 말하면서.ㅠㅠ 울었죠.ㅠㅠ

 

제가 정말 병신이라는게 티나는게 그후에도 가끔씩 우리과 여자애한테 도와달라하면서 인사도 하고 지내갔지요...

저희 학교 체육대회도 합니다.. 그때 그애과 과대가 제가 아는애라서 그애좀 불러달라고했거든요.ㅠㅠ 그때도 추태 부려서 그애가 저보고 이상한 놈이라고 말했다네요.ㅠㅠ (아 제가 생각해도 초기때는 진짜 병신.ㅠㅠ)

 

그후에 중간고사 치는날 셤다끝나고 저는 정말 우리과애들(저랑 같이 어울리는애들)이 번호꼭 받아라해서 벌벌떨면서 그애 폰번호를 받았어요.ㅋㅋㅋ

문자도 했는데 이애는 항상 6시간,4시간후에 답장이오는거예요... 그애 친구말 들어보면 항상 이런식이라고.. 폰을 잘안본다하고.. 저는 정말 갑갑했어요.ㅋㅋㅋ

한 일주일이 지났나??.. 저는 영화보러가자, 밥먹으러 가자 (이렇게 5~6번 말했던걸로 기억하네요..) 하지만 이애는 셤 쳐야된다(저희과가 수시고사를 1주나 2주에 한번씩 보거든요..)고 계속 회피하는거예요..

 

셤 끝나고 시간 되느냐.. 언제 시간되느냐.. 이렇게 물어봐도 항상 모르겠데요.ㅋㅋㅋ

그래서 전 이애를 포기해야겠구나.. 생각했죠.ㅋㅋ

 그래서 친구가 주선해주는 과팅을 나가게됐습니다.ㅋㅋㅋㅋㅋ

 그냥 편하게 놀았어요.ㅋㅋㅋ 나중에 여름방학때 그 여자애 친구가 저에게 말하더군요.ㅋㅋㅋ 그여자애가 그 과팅하는걸 봤다고 정떨어졌다고.ㅋㅋㅋ

저는 계속 웃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휴....

 

그후에 방학때 신검 받으러 그여자애 사는지역에 갈일이 있어서 가는김에 연락을했죠.

역시 퇴짜!!!!ㅋㅋ 뭥미.ㅋㅋㅋㅋㅋ

부산간다네요?ㅎㅎ

와 정말 저 초라해지데요.ㅋㅋ 솔직히 갠적인 생각이지만 마른것 빼고는 다 자신있거든요.ㅎㅎㅎㅎ 굴욕 제대로 당하네요....

 

방학이 지나고 2학기 들어서면서 1학기때는 했던 인사도 안하고 지나갔습니다.

강의실에서 만나도 썡까고 정말 말한마디도 안한것같네요...

 

다 끝난 이야기 라고 생각하시겠지만.ㅋㅋㅋㅋㅋ

 

얼마전에 저희형이 군에서 휴가를 나왔습니다..

가기전 마지막날에 형이 포장마차에 가자더군요.... 저는 한번도 안한 경험이라 따라갔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다가 그애 이야기가 나온겁니다.ㅋㅋ(이제 별로 신경안썻는데 뭥미.ㅡㅡ..;;)

 

제가 1학년에 들어와서 소개팅11번,과팅3번? 했었데요.ㅋㅋ 계산해보니.

(정말 예쁜사람 귀여운사람 못생긴사람 다나왔습니다... 솔직히 잘해볼려고 해도 제가 딸리더군요... 딱 1사람 저보다 잘난사람있었음.. 10명은 다 저보다 못났음.)

이야기하다가 그애 다시 한번해보라는거예요.ㅋㅋㅋㅋㅋ

저는 무슨 개소리냐고 했지만 은근이... 해볼까 생각했죠.ㅋㅋ 정말 이렇게 존심 낮추면서 했는데도 안됬는데 오기란게 있잖아요?ㅋㅋ

 

그래서 전 그애랑 친한 누나를 섭외했는데 그냥 제가 그냥 직설적으로 하는게 낫다생각해서 어제!!! 1월1일에 문자를 보낸겁니다!!

 웬일?! 원래 답장도 안하던 애가 답장을 보낸거예요....(제가 보낸건 '새해 잘보내라'이말이었음) 정말 답장올줄 몰랐거든요.ㅠㅠ 답장 안왔어도 '제가 한번 보자'고 다시 보낼려고 했었거든요.ㅋㅋ

 

계속 이야기 하다가 제가 24일에 그애 사는지역에 간다했어요..한번보자구 그애 생일이 26일이거든요. 시간되면 본다네요....

 

정말 그애한테 추태도 많이 보여주고, 병신같은짓도 많이했는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떻게하면 점수 많이딸까요?? 어떻게하면 원래 안좋았던 이미지가 좋아질까요?

솔직히 친한친구라도 되고싶네요... 애인사이까지 가면 더더욱좋구요..

 

도움좀 많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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